한국해양연구소(소장 韓相俊)는 지난 "98년 초부터 외교통상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등이 적극 추진하여 온 NOWPAP (북서태평양 보전실천계획) 방제 지역활동센터 (RAC :Regional Activity Center)의 국내 유치에 성공하여, 3월 22일 동 연구소 선박해양공학분소 (분소장 梁承一)에서 현판식을 갖을 예정이다. 이날 현판식에는 우리나라의 해양오염 방제 책임기관인 해양경찰청의 김종우 청장과, 관련 기관의 연구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 지역활동센터(RAC)는 유엔 환경계획(UNEP)이 국제 해양환경 보전 프로그램으로 추진중인 지역협력 국제기구 NOWPAP가 관장하는 4개 RAC중 하나로서 앞으로 역내 회원국간의 기술협력 및 정보 교환, 첨단 방제기술의 공동 연구개발 등을 통해 북서태평양 지역의 해난사고 예방과 해양유류오염에 대한 방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활동을 수행하는 등,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4개국 협력체제의 중심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해양연구소는 해양오염방제법 시행령에 따라 기술지원을 위한 전문 연구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그동안 우리 나라 연근해에서 발생한 각종 해난사고의 구난과 유류오염사고의 오염방제 기술지원 활동을 해 왔으며, 1년에 2회 오염방제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또한, 한국해양연구소 선박해양공학분소는 동 센터의 활동에 필요한 해양안전 시뮬레이터는 물론, 구난과 유류확산 예측 등에 필요한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오염방제 수조 등을 설치하여 기술개발과지원에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