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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stitute of Ocean Science & Technology

중국, 먼 바다 해상풍력단지 건설 시작

  • 조회 : 3768
  • 등록일 : 2015-10-29
중국, 먼 바다 해상풍력단지 건설 시작
 

전 지구적으로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그리고 풍력발전은 이를 위한 유용한 대안 가운데 하나임에 틀림없다. 풍력발전은 전기 에너지 생산을 위해 오직 바람의 힘을 이용하기 때문에 발전과정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자원의 고갈우려가 없다는 점에서 유용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풍력발전은 바람을 이용해 거대한 날개가 달린 터빈을 가동해야 하므로 발전과정에서 소음공해를 발생시킨다. 또한, 풍력발전기 한 기로 얻을 수 있는 전기에너지의 양은 화력발전소나 원자력발전소와 비교할 때 그 양이 비교가 안될 만큼 적기하기 때문에, 풍력발전을 위해서는 대규모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해야 해 부지확보 문제와 자연경관의 손상 문제를 발생시킨다. 따라서 그동안 풍력단지 건설 사업은 지역주민의 극심한 반대는 물론, 역설적이게도 환경단체들 조차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많은 연구와 고민이 이뤄졌고, 최근까지 이를 위해 제안된 유용한 방법론 가운데 하나가 연안에서 먼 바다에 대규모 풍력단지를 건설하는 해상풍력 방법이다. 주민이 거주하지 않는 먼 바다에 풍력발전기를 대단위로 조성하면 부지확보 과정에서 발생하는 NIMBY현상을 억제할 수 있고, 발전기 가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피해도 줄일 수 있다. 또한, 해상은 육지와 달리 바람의 통행을 방해하는 구조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육지보다 강한 바람을 이용할 수 있어 많은 국가들이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 분야에서 발전이 빠른 국가 중 하나가 중국이다. 중국은 2014년 229.3MW 규모의 발전시설을 설치하여 영국과 독일에 이은 세계 3위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 국가로 진입했다. 그러나 당시까지 중국의 해상풍력은 연안지역에 머물러 있었으며, 다른 국가들처럼 먼 바다에서 운전하는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지는 못했다.

 

그런데 지난 9월 9일 중국 광허그룹유한공사(China General Nuclear Power Group)는 ‘루둥 150MW 해상풍력발전 시범사업’을 통해 육상에서 약 25km 떨어진 곳에 첫 번째 풍력발전기를 성공적으로 시공했다. 이번에 시공한 해상풍력단지는 장쑤성 난퉁시 루둥현 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의 바다 깊이는 3.7~15.3미터 사이이다. 이 사업은 중국 해상풍력발전 산업의 흐름을 바꿀수 있는 획기적인 변화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중국 광허그룹 풍력발전회사가 약 28억 위안을 투자하여 진행되었으며, 풍력발전기의 기초와 해상 부스터스테이션 공정은 중자오싼항유한공사가 맡아서 수행했다. 총 발전용량은 약 152메가와트로 38기의 4MW급 발전기를 설치했으며, 220kV(킬로볼트)의 해상 부스터스테이션을 건설해 연간 발전용량은 약 3.88억 kWh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를 계기로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발전이 다소 더딘 해상풍력발전업계의 상황을 개선하고자 다음과 같은 6가지 장려 방안을 내놓았다. 장려안은 중국의 해상풍력산업의 발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해상풍력발전의 중요성 인식: 해상풍력발전을 실제로 건설, 구현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어려움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타당한 해결 대안과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둘째, 지방의 지원정책 마련 건의: 정부 주관부처가 확정한 해상풍력발전의 송전 가격을 기반으로 지역 실정을 고려한 가격보조정책을 연구하여, 사업의 수익과 해상풍력발전의 시장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

 

셋째, 해양, 해사, 환경보호, 군사 부처 간 적극적인 협력: 관련 사업의 심사 과정과 관리 절차를 간소화하고,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넷째, 부대전력망 건설 추진 가속화: 해상 풍력발전단지 건설과 부대전력망 건설이 동시에 이루어져 생산된 전력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다섯째, 각 사업 투자 주체의 책임의식 강화: 각 사업의 투자자들은 책임의식을 갖고, 내부 관리, 정책 결정, 문제 해결 및 보고를 신속 정확하게 해야 하며, 관련 정보와 기술적 성과는 공유해야 한다.

 

여섯째, 건설 정보 전달 업무 강화: 사업의 투자 주체들은 매월 국가신재생에너지정보관리센터에 사업의 건설 정보를 전달하고 각 성(省) 단위의 에너지 주무부처는 관련 효과를 분석하고 평가해야 한다.

| 자료제공: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산업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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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