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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stitute of Ocean Science & Technology

유럽연합, 해양과학분야 연구성과보고서 발간

  • 조회 : 2602
  • 등록일 : 2015-08-28

 

유럽의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여러 국가들로부터 촉발된 경제적 위기는 불황이 유럽 전역을 타고 퍼지도록 하였다.  유럽연합(EU)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자구 노력이 한창이다. 최근 EU에서 발간한 "OCEAN Potential Growth Blue The 2020: Horizon in Research"은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물이다. 

의 목적은 유럽 경제성장에 대한 해양연구의 기여도를 높이는것에 있다. 이를 위해 해양연구를 EU의 경쟁력 향상과 안정적 고용 창출로 연결시키고자 하는 고민이 보고서에 주로 담겨 있다. 구체적으로는 혁신친화적인 환경 구현, 중소기업 지원 강화, 민관협력 증진, 혁신과정의 형식주의(red-tape) 타파의 네 가지 분야를 주축으로 한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산업적 측면에서는 수산양식, 해양관광, 해양바이오, 해양에너지, 해저 자원개발 분야의 5대 분야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에 제시된 연구들 경제성장, 일자리 창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술들에 초점을 맞추어 2014년에 시작되었다.

 

한편 이 보고서는 회원국들이 취해야 할 조치에 대해서도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블루 이코노미를 실현하려면 각 국가가 막중한 책임감을 지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기 때문인데 이에 따라 EU 회원국들은 The Joint Programming Initiative(JPI) for Healthy and Productive Seas and Oceans를 2011년 발족하여 주요 활동을 논의하고 있다.

 

JPI는 핵심기반기술의 증진, 해양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최대화할 수 있는 핵심 기반환경 조성, 기후변화의 영향 이해와 완화, 데이터와 정보에 기반을 둔 핵심기반기술의 발전을 지원할 인프라 개발, 해양거버넌스 지원, 연구-정책 메커니즘 개발, 목적 달성을 위한 연합학문지향적인 인적자원 역량 증진 등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회원국 간 해양 지식 및 정보격차를 줄이는 한편 관련 연구 협력과 연합학문적(interdisciplinary) 연구활동을 통해 블루 이코노미를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블루 이코노미의 배경

유럽국가들이 바다에서 새로운 성장을 기회를 찾는 이유는 경제적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수산양식인데 수산양식은 전통어업과 달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이다. 현재 전 세계 수산물 소비의 절반이 양식을 통해 산출된다. 2011년 기준 28개 EU회원국들의 수산물 거래량은 135만 톤, 거래금액은 40억 2천만 유로에 달하며 8만~8만5천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다만, 산업의 규모에 비해 사업형태가 영세한 것은 한계로 거론되고 있다. 관련 기업 대부분이 중소기업이며 유럽의 14,000여 수산양식사업장 중 90%가 10인 미만의 영세업체들이다. EC(European Commission)는 CFP(Common Fisheries Policy) 프로그램을 통해 양식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식량안보 문제 해결, 고용창출 등의 미션을 달성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두 번째로 주목 받는 분야는 바로 해양관광이다. 해양 분야의 전체 경제활동에서 관광은 3분의 1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활동으로 총 부가가치는 1,830억 유로, 고용인 수는 320만 명에 달한다. 그러나 양식과 마찬가지로 영세업체들 위주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연안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서비스를 개선하는 한편, 비수기 관광 증진, 오염물질 저감, 연안관광의 환경적 영향 감소 등의 문제들이 해결되어야 한다. 하지만 문제는 연안에서의 관광활동을 규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부족한 한계가 있다.

 

해양바이오는 최근 해양 분야에서 가장 주목 받는 산업분야 중 하나이다. 해양바이오 기술은 핵심기반기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데 이는 고부가가치 산업군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해양자원과 종다양성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해양바이오는 비교적 최근에 태동한 산업분야이다. 따라서 산업환경에 대한 공식적인 자료는 매우 미흡한 상황이다. 다만 확보할 수 있는 자료에 따라 추정치를 살펴보면 거래액은 연간 302만~754만 유로로 연간 약 4-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고용인원은 11,500-40,000 명 선으로 추정된다. EU 국가들은 연구개발 활동, 해양자원에 대한 접근, 인프라 개발이라는 측면에서 북미나 동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경쟁우위에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The Horizon 2020 strategy와 지원프로그램에서는 해양바이오와 해양바이오매스를 미래 경제의 핵심으로 간주하고 있다.

 

해양에너지산업은 현재 규모도 크고 성장성도 높은 분야이다. 신재생 해양에너지는 유럽의 에너지 정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향후 7년간 민간 부문에서 600백만 유로 규모의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에너지와 관련해서는 현재 다양한 협력이 추진 중이며. 이는 R&D에서의 협업을 증진시키고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해저 자원개발산업은 장차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이다. 지속적인 원자재 수요 증가에 따라 앞으로 10~15년 이후 원자재 가격이 약 15% 상승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이는 공급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증가시켜 해저 자원개발의 필요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비록 해저 자원개발산업의 규모가 아직은 작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성장잠재력이 높고 대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예측에 따르면 2020년에는 해저 광물자원이 전 세계 광물의 5%, 2030년에는 1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거래액은 향후 10년 이후 50억 유로, 2030년이면 100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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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