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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Korea Institute of Ocean Science & Technology

This was no Antarctic pleasure cruise

  • 조회 : 3696
  • 등록일 : 2014-02-07
This was no Antarctic pleasure cruise
남극연구는 결코 안락한 크루즈여행이 아니다

 

□ 2014년 1월 9일, NATURE (WORLD VIEW)

 

거의 매년 선박이 조난되고 통신이 두절되고 비행기가 실종되는 일이 반복됨. 남극 조인국들은 쇄빙조사선들이 서로 긴밀한 협조체계 하에서 연구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음.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러시아 쇄빙연구선 쇼칼스키프(Shokalskiv)호는 남극탐사 도중 빙하에 갇히게 되었음. 당시 이 선박에는 과학자, 관광객, 승무원 등 76명이 승선해 있었음. Shokalskiv호는 얼어붙은 것이 아니라 강한 바람에 의해 이동해 온 엄청난 크기의 해빙으로 둘러싸여 움직이지 못하게 된 것임. 주변에서 쇄빙선을 운영 중인 중국, 호주, 프랑스 등이 러시아 쇄빙선을 구하기 위해 구호에 나섰음.

 

금번 사태는 피할 수 있었는가? 탐사 직전 위성자료에 따르면 좌초된 지점은 열려있는 대양으로 쇄빙선의 항로가 될 수 있었음. 하지만 실제 현장에 접근할 무렵 위성자료와는 다르게 바람에 의해 떠내려 온 여러 개의 빙하들에 의해 둘러싸이게 되었음. 처음 갇힌 곳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바다까지는 3.7-4.7 km 떨어져 있음. 그러나 강한 남동풍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48시간 후에는 36 km 이상 더 떨어지게 되었음. 이러한 극단적인 상황으로 인해 구조하러 온 중국 쇄빙선 설룡도 빙하에 고립되어 움직이지 못하게 됨.

 

쇄빙선 좌초소식으로 연구진은 준비부족으로 인한 엄청난 비난에 시달리고 있음. 이 여행은 안락한 크루즈가 아니고 2년에 걸쳐 준비되어 온 조사이며 뉴질랜드와 호주 정부에 의해 승인된 연구임. 연구대상 지역은 편서풍 변화가 남극해류에 영향을 미치며 심층수의 용승을 증가시키고 있는 지역임. 또한 B09B라 불리는 거대한 빙산이 2010년 이후 커먼웰스만에 형성되어 있으며 남극 심해수 형성의 주요한 공급원인 메르츠폴리나(Mertz Polina)에 인접한 곳임. 금번 연구는 동부 남극빙하의 안정도, 생물다양성, 해류순환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자료 수집이 목적이었음. 쇄빙선으로 이렇게 외딴 지역을 탐사한 적은 지금까지 없었음. 본 연구팀은 탐사도중 매일 온라인 상에 연구결과, 연구선 생활, 연구활동 모습 등을 게재하여 승선자들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음. 지난 6주 동안 본 연구팀 홈페이지는 6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함. 연구성과는 남극섬에서 얻은 나이테, 피트, 빙하시추를 통한 고기후 분석, 해양 및 육상 생태학 분야에서 최초의 발견 등이 포함되어 있음. 실시간 위성정보를 분석하며 남극수렴대를 횡단하며 연구를 수행했음.

 

커먼웰스만에 도착한 후 100년 전 더글라스 모슨(Douglas Mawson)이 만든 역사적인 베이스기지를 방문하기 위해 65 km의 빙하를 가로질러 갔음. 미래의 방문을 위해 활주로를 조사했고, 자동기상관측소에서 자료를 수집했으며 빙상이 후퇴하면서 생겨난 융기지형에 대한 값진 GPS 자료를 얻음. 이 때 빙하에 갇혀 조난된 것임.

 

본 탐험연구의 가치는 연구의 질로써 평가되어야 할 것이며, 결과적으로는 좌초사건이 남극연구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다시 고조되는 기회를 가져옴.


201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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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