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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stitute of Ocean Science & Technology

바다의 골칫거리 불가사리로도 의약품을 만든다?

  • 조회 : 10907
  • 등록일 : 2018-08-02

KIOST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바다의 골칫거리 불가사리로도 의약품을 만든다?

모양이 별처럼 생겨서 씨스타(sea star)라고도 불리는 불가사리는 한번에 200만 개의 알을 낳는
엄청난 번식력과 왕성한 식욕으로 바다의 골칫거리로 악명이 높다. 특히 이들의 천적으로 알려진
나팔고둥은 껍질이 아름다워 사람들이 관상용으로 수집하면서 무차별 포획으로 그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는데... 그렇다면 “바다의 해적”이라 불리며 어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안기는 불가
사리는 정말 해만 끼치고 아무 쓸모도 없는 생물일까?

항암제, 혈전 치료제 등
다양한 용도의 신약 개발에 이용되는 불가사리

항암제, 혈전 치료제 등 다양한 용도의 신약 개발에 이용되는 불가사리 사진

불가사리는 바닷속의 죽은 생물을 먹어 치워 해양 오염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의약품을 개발하는 데도 이용되고 있다.
소뼈나 조개껍데기, 산호 등을 원료로 하여 만드는 칼슘제는 대부분의 원료를 수입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사람들이 광우병이나 조류독감, 납의 과다 함유 등으로 동물성 칼슘제를 먹는 것을 꺼리고 있는 실정에서
불가사리의 칼슘은 기존 칼슘제의결점을 보완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직접 원료를 구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고지혈증 치료제, 혈전 치료제, 항균제, 면역증강제, 항알러지제 등
다양한 용도의 신약을 개발하는데도 이용되고 있다.일본에서는 불가사리를 이용한 항암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이는 인삼의 주된 성분으로 알려진 사포닌이 불가사리와 같은 극피동물에서도 추출되기 때문이다. 미국이나 호주 등에서
도 불가사리의 유생 등을 이용한 의약품 개발이 시도되고 있으며, 미국의 답슨 박사는 불가사리의 팔이 절단되어도
감염되지 않고 재생된다는 점에 주목하여 불가사리의 팔에서 강력한 항생물질과 이를 생성하는 여러 종류의 미생물을 찾아냈다.
이와 같이 인간에게 해가 되거나 아무 쓸모없을 것 같은 생물들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고 새로운아이디어를 갖고 연구하면
의약품 개발 등에 훌륭한 소재로 이용될 수 있다.

출처 : [바다, 신약의 보물창고], 2010, 지성사, 신희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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